1992년 11월 구시로강을 내려다보고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누사마이의 고지대에 평생학습 거점시설로 구시로시 평생학습센터(마나봇토 누사마이)가 개관하였습니다. 이와 동시에 3층의 아트갤러리도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수준 높은 전람회를 여러번 개최하여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이 시설은 2000년 4월에 한층 더 도약하기 위해 ｢구시로 시립 미술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재출발하였습니다.
미술관 내에는 크고 작은 2개의 전시실이 있습니다. 국내외의 뛰어난 미술품을 소개하는 특별전과 소장 작품을 중심으로 한 컬렉션전을 활동의 중심축으로 삼고, 이 지역에서 활약하는 작가나 관련 작품을 연구하는 한편, 작품 해설 등의 세미나, 공작 체험 강좌 등 평생학습센터의 기능을 활용한 교육 보급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세기를 맞이하여 다양한 시대의 요청이 있는 가운데 ｢구시로 시립 미술관」은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지역의 미술관으로써 활동하면서, 마음의 윤택함과 풍요로움을 추구하는 평생학습의 추진에 일익을 담당해 나갈 것입니다.